나홀로 제주 여행 (마지막)

제주공항에 킴 + 형님 데려다드리공 근처에 있는 자매국수로 !

 

여기.. 맛있자나,, 곱배기도 있어서 순간 누를 뻔 했는데 기본도 다 못먹음

양도 많고 저 고기가 미쳤음ㅠㅠ 후식으로 천혜향도 주는데 맛있으면 계산대에서 구입 가능! 택배도 가능!

 

나는 팀원이 택시비로 천헤향을 잔뜩 주고 가서,,

엄청 달고 맛있다 열 개도 먹을 수 있어

 

킴한테 전화와서 뭐 놓고 갔냐고 했는데

오른쪽 자리를 잘 살펴보라고 했다 비상금이 나왔다

참놔 ; 이런 센스는 어디서 배우는 건데;;

 

그 다음 찾아간 카페 ! 이너프

음료도 맛있고 일단 탁 트인 곳을 가면 기분이 조크든여

가서 코테 쫌 깔짝 거리고,, 개강날이라는 걸 깨닫고 눈물 한 방울,,

 

 

자매국수를 남겨서 그런가 겁나 빨리 배고파짐

집 근처에 버거집이 있기에 바로 찾아가기 

하우투 플레이~ HTP~

뭔데 버거집이 이렇게 힙한거야;

 

사진을 개떡같이 찍긴 했는데 치킨버거가 미쳤습니다

혼자 가서 한 개만 시켜야 한다면 치킨버거 추천드립니다~

칼이랑 안 흘리고 먹을 수 있게 무슨 종이도 주는데 난 그냥,, 다 조져서 먹었다

그래도 맛있었다

 

숙소 들어와서 또 웰컴맥주와 함께 영화보기~!

이런 게 행복일까요,, 감자튀김도 넘 바삭바삭하구,,

영화는 스마트 폰을 어쩌고 

한 번 소리지를 뻔한 거 빼곤~ 시시하다~

반전이 쪼끔 있음

 

담 날엔 요가를 하러 갔습니다요 아침부터 한 시간 드라이브~

진짜 서울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데,, 제주에선 차가 있고 거리도 다 한 시간 안이라 쌉가능한 일

근데 지금까지 내가 몇 번 깔짝거렸던 요가가 아니었음

가자마자 차를 권하시더니,, 수련 시작하자마자 호랭이 선생님이 되셨다;

말투를 글로 따라할 수가 없네

현경늬이이ㅣㅇ임~!! 무릎 더 펴셔야죠
형경닌니니이ㅣ이인ㅁ~! 어깨 손목 힘 푸세요 더 내려갈 수 있어요 더~ 더더더더ㅓ

갑자기 머리 뒤로 다리 넘기라고 하셔서 ㅇㅅㅇ 이상태로 있었는데 회원님들이 하나둘씩

넘어가기 시작함 뭔가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음

근데 선생님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어서 나도 해볼까? 했더니 됨.. 뭐지 여기 ?

땀 흘리며 매무리 하고 승환오빠 만나러 애월로 다시 고~

 

비빔국수로 기력 회복 완~! 원래 가려던 곳 닫아서 어쩌지 하다가 근처로 갔는데

맛있었다 ! 이름이... 무슨 3글자였는데 카페거리에 있는,, 사실 폰으로 찾으면 되는데

지금 카페에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정신이 없고,, 심기 불편하니까 패스

 

처음에 친구들하고 갔던 거기 또 왔음 

왜냐면 여긴 ! 누워있기 편하니까 !

수다떨면서 거의 누워있다보니 저녁 시간 되서,, 승환오빠 친구분 오면 같이 저녁 먹으러 가기로 함,, 뭐지 이렇게?

 

흙돼지가 노는 집 

여긴 로컬 맛집이었다. 우리 빼고 다 도민들 같았다.

맛있음.. 맛있고.. 단점 술이 술술 들어감

이 뒤로는 사실 기억이 별로 없다

 

다빈장을 간 거까진 기억 점프,,

그러고 걍 수다 떨다가 집 들어간 거까진 기억나는데

언제 씻고 잤는지 모르지만 야무지게 씻고 아침에 눈 떴다. 

앜 내 마지막 제주밤

 

공항에서 육개장으로 해장하는데 그 유명한 어디지 거기 육개장을 먹고 와서 그런지

ㅠㅠ너무 심심했다 그래도 국물은 싹싹 긁어 먹구

 

집 도착,, 안녕 제주... 재밌었고 즐거웠고,, 또 보자

 

집에 오니 택배가 잔뜩있는데 시킨 기억이 없어서 당황

 

팀원들의 선물이었따😭

진짜 어이없어;;;;;;;;;; 다시 돌아갈래;;;;

그냥 휴직하고 복직했으면 됐던 거 같긴 한데;

유럽까지 다녀오면 만나자고 질척되야겠다.

뭐냐고 카톡하니까 팀장님이 사이버작전사령부 어쩌고로 멘트 하자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

진정시키고 취약점관리팀으로 한 거라고..

왜지? 나 사작사 좋은데 ㅎ;; 아재 감성;;

 

그러고 저녁엔 오랜만에 먹팸 모임✨

제주에서 혼자 있을 땐 회를 못 먹었기 때문에 회 먹으러 왔는데,,

제주에서 먹었던 맛이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따흐흐흑

 

노예주 버스 시간 얼마 안남아서 간단하게 2차 갈까? 했는데 맞은 편에 할맥 발견;

짜파구리랑 돈까스를 간단하게 먹구 빠이빠이

 

이제 집으로 돌아왔으니까 유럽 가기 전까지는 운동 열심히 해서 제주도에서 찐 살 좀 빼고,,

3주동안 또 알차게 살아보는 걸로~~~ 파이팅~~~